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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꽃. 김춘수-
세상은 보고 싶은 것만 봅니다.
관심의 대상에 따라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하지요
오늘 주위를 둘러 보세요.
보고 싶은 것이 있을때는 이름을 불러주세요.
거기서 보이기 시작할 겁니다. -제 생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