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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산1)(산2)(전1)곽삼덕(13~16) | 작성일 | 2021-04-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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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마음속의 그분에게 | 조회수 | 1468 |
첨부파일 | |||
사람들은 저마다 가슴속에 자신이 만든 하나님을 한 명씩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남이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이 자신이 간직하고 있는 하나님과 다르면 강렬한 거부감을 나타내 보입니다. 하나님의 가르침이나 종교적 본질 따위는 안중에도 없습니다. 쪼잔하기는 부처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셨고, 예수도 인류를 구원하기 위해서 이 세상에 태어나셨지요. 그런데 아직도 인류는 구원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면 그분들은 실패하신건가요. 모름지기 인간이라면, 뇌에 축적된 지식의 부피가 얄팍하다는 사실보다 가슴에 축적된 사랑의 부피가 얄팍하다는 사실을 훨씬 더 부끄럽게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인간은 만물의 영장 자리를 다른 영장류에게 양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될 때 기도하겠습니다. 노력도 하지 않고 모든 일상을 '해주십시요'로 일관한다면, 인생을 통째로 거저 먹겠다는 심보 같아서 왠지 저 자신이 한심해집니다. 그래서 저는 기도하기 전에 피눈물 나게 노력하는 모습부터 보여드리겠습니다. 하나님, 당신을 믿는다고 큰소리치는 사람 중에서도 더러 나쁜사람 있다는 거 아시지요. 이외수의 사랑법 p, 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