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작성자 | 이유진 | 작성일 | 2021-04-11 |
---|---|---|---|
제목 | [답변]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 조회수 | 1342 |
첨부파일 | |||
... 매일 밤 자신을 재판관 앞에 세워라
우리의 모든 감각을 안정된 상태로 돌려놓아야 한다. 마음 - 날마다 거듭나야 하는 - 이 감각을 어지럽히는 일을 멈추면, 감각은 곧 안정된 상태를 회복한다. 이것은 고대 로마의 스토아 철학자가 사용한 방법이다.
그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잠자리에 들 준비를 하면서 자기 자신에게 물었다. "오늘 너의 잘못 중에 치료한 것이 있는가? 차단한 잘못이 있는가? 더 나아진 것이 있는가? 이렇듯 분노가 자신이 매일 재판관 앞에 서야한다는 것을 안다면, 분노는 약해지고 진정될 것이다.
매일 밤 그날 일을 모두 바로잡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겠는가? 이렇게 자신을 꼼꼼히 들여다본 후에, 마음을 칭찬하거나 질책한 후에 자신의 관찰자이자 은밀한 재판관에게 인격을 조사받고 난 후에 드는 잠은 얼마나 평화롭고 깊고 걱정 없겠는가!
나도 이런 방법을 사용한다. 매일 나만의 법정에서 그날의 사건에 대해 변론한다. 해가 저물고 나의 습관을 잘 알고 있는 아내가 입을 다물면, 나는 겸열관이 되어 하루 동안 있었던 일과 내가 한 말과 행위들을 살펴본다. 아무것도 숨기지 않고 단 하나도 빼놓지 않는다. 내가 다음과 같이 말할 수만 있으면, 실수한 것 때문에 두려워할 이유는 전혀 없다.
"... 너는 필요 이상으로 심하게 질책하는 바람에 그 사람이 나아지도록 돕기는커녕 기분만 상하게 했디. 다음에는 네 말이 진실이라는 것만 생각하지 말고 상대방이 진실을 들을 수 있는 사람인지도 생각하라."
참고: 세네카(2020). 어떻게 분노를 다스릴 것인가?: 평정심을 찾고 싶은 현대인을 위한 고대의 지혜. 제임스 롬, 안규남 역. 서울: 아날로그: 글담출판사, 138-139.
|
![]() |
이전글 | 학습된 무기력(Learned helplessness) | 2021-04-07 |
![]() |
다음글 | 정적평가의 오류 | 2021-04-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