쟁기는 씨앗을 심기 위해 땅을 파 일구는 데 쓰이는 기구이다. 인내는 성공을 가로막는 실패의 마음가짐을 일구어 성공의 씨앗을 뿌리내리게 하는 마음의 쟁기이다. 인내에는 중도 포기나 우유부단이 있을 수 없다. 인내는 대담하며 용감무쌍하며 두려움을 모른다. 성급하게 서두르지 않고 원하는 목표를 향해 노력할 뿐이다.

-  캐서린 폰더의 <부의 법칙> 중에서  -

기다림이란 그저 막연함이 아니다. 기다림이란 말 속에는 끈기와 인내가 담겨 있다. 기다림, 그것이 인생이다.

헤밍웨이의 기다림, 그는 불후의 명작 <노인과 바다>를 무려 80번이나 쓰고 고치기를 반복해서 완성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기다림, 그가 <최후의 만찬>을 그리는 데는 10년이라는 시간이 필요했다. 아담 크리크의 기다림, 성경을 주석하는 데 그가 보낸 세월은 무려 40년이었다. 괴테의 기다림, 인류 역사상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꼽히는 <파우스트>는 23세부터 쓰기 시작하여 82세까지 무려 60년에 걸쳐 완성했다. 대나무 꽃의 기다림, 대나무는 꽃을 피우기 위해 적게는 60년, 길게는 120년을 참고 견뎌야만 한다.

서부개척 시절, 금을 캐러 간 남자가 있었다. 확실히 금이 있다고 믿고 노다지를 찾기 위해 그는 몇 날 며칠 동안 곡괭이를 휘두르며 땀을 쏟아냈다. 하지만 기대하던 노다지가 나오지 않자 그는 곡괭이를 내동댕이치고 그곳을 떠나 버렸다. 그렇게 수많은 남자가 노다지를 얻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 누구도 노다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몇십 년이 지난 후, 엄청난 양의 노다지가 발견되었다. 그리고 노다지가 발견된 곳의 불과 1m 위에서 수십 자루의 녹슨 곡괭이도 함께 발견되었다.

1m만 더 팠다면 엄청난 부를 움켜쥘 수 있었을 텐데 대부분 사람은 뒷심을 발휘하지 못해 물러나고 만다. 아무리 힘들어도 한 걸음 더 전진하고 견딜 수 없이 고통스러워도 5분만 더 참아보자. 끈기있는 사람을 당해 낼 것은 없다.

  소망은 물론 기적마저 불러올 수 있는 것, 바로 끈기의 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