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 바닷속에 흰동가리와 말미잘이 공생하며 살아가고 있다.

흰동가리는 자신의 영역을 지키는 습성이 있어 말미잘을 해치는 물고기들을 쫓아 낸다. 또한 말미잘은 촉수에 독이 있어 흰동가리를 포식자들로 부처 보호한다.

흰동가리는 말미잘의 독에 면역력을 갖고 있어 안전하게 몸을 숨길수 있다. 이들은 서로 도우며 평화롭게 살아간다. 공생의 일반적 의미는 서로 이득을 얻는 관계를 말한다.

요즘 우리사회는 어떤가?

이분법적으로 나뉘어 타협의 여지 없이 혼란스럽다. 누구나 자기가 손해 보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당연지사이다.

모든 사람에게 기회는 균등하고 공정해야 한다. 불공정의 사회가 아니라 서로 이해하고 도우며 살수 있는 나라가 되길 말이다. (문화 일보 - 김호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