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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요한보스코 작성일 2008-12-21
제목 오늘의 묵상 조회수 3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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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br><br>어느 날 천사는 마리아에게 나타나 아기를 갖게 될 것을 예언합니다, 처녀인 신분에서 아기를 갖는다는 것은 ‘삶이 뒤바뀌는 현실’입니다, <br>당황한 마리아는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반문 합니다,<br><br>“성령께서 너에게 내려오시고, 지극히 높으신 분의 힘이 너를 덮을 것이다” 천사는 이렇게 답합니다, 모든 일의 원인은 주님이심을 선언한 것입니다, 그러자 마리아께서는 ‘하느님의 종’임을 고백하며 받아들일 것을 약속합니다, 무명의 시골 처녀에서 성모 마리아로 바뀌는 순간입니다,   <br><br>누구라도 사건 속에 담긴 ‘주님의 뜻’을 모두 알아낼 수는 없습니다,<br>하지만 고통스러운 사건에서는 짐작을 합니다, 아픔이 길잡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그런 일이?’ 마리아의 반응은 이 한마디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역시 살다 보면 이렇게 말할 수밖에 없는 사건을 만납니다, ‘어찌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는가? 어찌 내 자식에게 이런 일이 생기는가?’ <br><br>그때 우리도 마리아님처럼 고백할 수 있어야 합니다, <br>‘주님 저는 당신의 종입니다,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br>아프고 또 아픈 이 고백을 시도해보라는 것이 대림시기 가르침입니다, <br><br>매일미사에서<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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