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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09-11-28
제목 오늘의 묵상 조회수 2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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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묵상 <br><br>종말은 삶의 마지막입니다, 개인의 죽음입니다, 종말에 관한 말씀을 ''자신의 죽음''에 관한 말씀으로 받아들이면 해석이 쉬어집니다, 복음에서 주님께서는 ''늘 깨어 기도할 것''을 명하십니다,<br>그것이 종말의 근본적인 준비라는 말씀입니다, 기도하며 살았다면 기도 속에서 운명하게 됩니다, 종말 역시 주님의 이끄심인 까닭입니다, <br> <br>어떤 사냥꾼이 새끼 사슴을 키웠습니다, 밥도 같이 먹고, 잠도 같이 잤습니다, 방 안을 뛰어다니며 물건을 넘어뜨려도 사냥꾼은 귀여워했습니다, 그러자 새끼 사슴은 우쭐해졌습니다, 급기야는 사냥개에게도 장난을 쳤습니다, 하지만 개들은 주인 눈치를 보며 피해 다녔습니다, 너느 날 사냥꾼이 죽었습니다, 방 안에서 딩굴던 사슴은 즉시 쫓겨났습니다, 그런데 사냥개에게 장난을 걸다 한방에 물려 죽습니다, 죽으면서도 새끼 사슴은 왜 자기가 물려 죽느지를 모릅니다, 중국 고전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br><br>자신을 대단한 존재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지위가 높고, 재산이 많고, 삶이 안정되었기에 생기는 ''유혹''입니다, 모든 것은 주님께서 주셨기에 가능한 일입니다, 그것을 망각하면 새끼 사슴과 다를 바 없습니다, 통장에 돈을 잔뜩 남기고 죽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베풀고 나누었더라면, 그 만큼 아름다운 종말이 찾아왔을 것입니다, <br><br>매일미사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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