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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10-03-15
제목 조금도 무겁지 않습니다, 조회수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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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도 무겁지 않아요 <br><br>미국 네브레스카주 오마하에 소년의 마을[Bowys Town]이란 곳이 있습니다,<br>고아와 불우 청소년들이 모여 사는 큰 규모의 생활 공동체입니다, 오래 전에 영화로도 <br>소개돼 유명해진 이 마을에는 창립자이자 고아들의 아버지인 플래난간 신부님의 아름다운 인간미가 깃들어 있습니다, 이 마을에 한 꼬마가 자기보다 덩치가 두 배나 되는 소년을 등에 업고 있는 조각상이 있습니다, 그 조각에 꼬마의 말이 새겨져 있습니다,<br>이 사람은 나의 형제예요, 그래서 조금도 무겁지 않아요 <br><br>참으로 뜻 깊은 말입니다, 누누든지 형제로 대하고 사랑하면 그를 위한 어떤 일도 <br>힘들지 않고 어렵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으로 인한 짐은 아무리 트더라도 무겁지 않습니다, 마음의 풍요를 추구하는 사람은 자신을 생각하기 앞서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이웃의 얼굴에 번지는 웃음을 보고 행복을 느낍니다,  <br><br>하늘나라에서 온 편지<br>김수환 추기경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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