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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요한보스코 작성일 2010-03-11
제목 도덕성의 척도 조회수 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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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성의 척도 <br><br>* 식욕<br>생존 본은에 직결되는 것이 식욕입니다, 생존하려면 식욕이 있어야만 합니다, <br>먹고 싶지 않다고 해서 단식하면 결국 죽게 됩니다, 맛이 있다고 해서 건강에 해로운 것을 먹는 모험을 무릅쓰는 사람도 있는 듯합니다, 배가 부르면 더 먹을 수가 없으니까 식욕의 경우에는 자연스럽게 제동이 걸립니다, 그런데 간혹 식욕을 적절하게 제어하지 못해서 과식 하는 습관이 있는 사람은 결국 건강에 이상이 생겨 수명이 짧아지게 됩니다,그러나까 식욕을 적절하게 조절하는 것이 도독성의 한 가지 척도입니다, 식사하는 태도를 보면 그 인품을 가늠할 수 있습니다,<br><br>* 소유욕<br>자아 확장 본능에 직결되는 것이 소유욕입니다, 배가 고플 때 즉시 먹을 수 있도록 음식을 저장해 둡니다, 인간의 인지가 발전하면서 쉽게 부패하는 음식물을 저장하는 대신에 언제든지 식량과 교환활 수 있는 재물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농토를 독점허려는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웁니다, 그런데 소유욕은 식욕과는 달리 아무리 채워도 만족할 줄을 모르기 때문에 무절재한 욕구를 본능적으로 제어하는 장치가 없습니다, 그 결과 분수에 넘치게 재물을 모으는 사람도 있습니다, 어떤 재물아라도 한도가 넘치게 쌓이면 결국 썩습니다, 그리고 개인이 쌓아둔 재물은 죽을 때에 가지고 갈 수 없습니다, 재화의 보편적 목적을 깨닫고 자기 자신뿐 아니라 타인과 공동체를 위하여 재물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사람이 진정으로 지혜로운 인격입니다, <br><br>* 성욕<br>종족 보존 본능에 직결되는 것이 성욕입니다, 성욕이 없다면 종족 보존이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동물 세계에서는 생식이 가능한 기간에만 성욕이 발정되도록 본능에 의하여 조절됩니다, 그래서 동물 세계세서는 성욕의 남용이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만은 소유욕과 성욕이 본능에 의하여 조절되지 않고, 자유의지에 의하여 스스로 조절되도록 창조되었습니다, 바꾸어 말하면 인간만이 소유욕과 성욕을 스스로 품위 있게 조절할 자유와 책임을 지고 있습니다, 이 점이 바로 고귀한 인격의 척도입니다, <br><br>정진석[리콜라오]추기경<br>햇빛 쏟아지는 언덕에서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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