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HOME     커뮤니티     자유게시판

작성자 박은희 작성일 2010-06-29
제목 시 하나... 조회수 2121
첨부파일  

별들은 따뜻하다 / 정호승 <br><br>  <br>하늘에는 눈이 있다 <br>두려워할 것은 없다 <br>캄캄한 겨울 <br>눈 내린 보리밭길을 걸어가다가 <br>새벽이 지나지 않고 밤이 올 때 <br>내 가난의 하늘 위로 떠오른 <br>별들은 따뜻하다 <br><br>나에게 <br>진리의 때는 이미 늦었으나 <br>내가 용서라고 부르던 것들은 <br>모든 거짓이었으나 <br>북풍이 지나간 새벽거리를 걸으며 <br>새벽이 지나지 않고 또 밤이 올 때 <br>내 죽음의 하늘 위로 떠오른 <br>별들은 따뜻하다 <br>
위로 이전글 과제 좀 가르쳐 주세여~~~ 2012-08-10
아래로 다음글 [답변] 카운슬러는 평화의 창조자 2016-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