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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미경 작성일 2011-09-13
제목 ~죄송합니다 이젠 떠날때가 된거 같아서 ..... 조회수 20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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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br>그동안 죄송하고 고맙고 행복했습니다.<br>여러분들 만나서 기쁘고 즐거웠는데....<br>그동안  죄송 했습니다...<br>고마웠구요...<br>짧은 만남이였지만...<br>있는 동안의 설레임과 기쁨을<br>가슴에 안고 떠납니다..<br><br>이젠...  떠나야 할것 같아서요...<br>올 여름만해도 정말 행복 했었는데...<br>미움과, 행복했던 기억을 가득 안고..<br>누군가의 미운 기억도 제게는 아쉽네요...<br>그것 마져도 그립기까지 하네요...<br><br>다가오는 겨울에도<br>이곳에서 잘 지내고 ..버텨보려 했지만<br>마음을 잡기가 쉽질 않네요<br>저로 인해 피를 보신분도.. <br>저로 인해 아픔을 느끼셨던 분들도 정말로 정말로 죄송합니다...<br>그러나 그럴수 밖에 없었습니다..<br><br>날이 쌀쌀 해져서 그런가요...<br>주위 모든것이 서늘하게 느껴 지네요..<br>이곳에 와서 정말 오래 있고 싶었는데<br>마음도 몸도 이젠 견디기가 너무 힘드네요..<br>잘 지내시구요,<br>이젠 머지않아 저를 잊겠지요..<br>내년쯤이나 또 제가 생각이 나시겠지요..<br><br>무엇보다도 사랑할 기운도 밥먹을 힘조차 없어요.<br>바람이 부네요...<br>이젠 떠나야 겠습니다...<br>진정........... <br><br>여러분! 그동안 죄송 했습니다...<br>그리고 그 동안 많은 은혜를 베풀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br>특히 몸으로 보시해 주신 분께 감사드립니다.<br>안녕히 계세요..<br>내년 여름에 다시 뵙겠습니다..<br><br>죄송합니다..^^사랑해요..^^<br>.<br>.<br>.<br>.<br>.<br>- (나) 모기 드림-<br><br><br><br>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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