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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배봉자 작성일 2003-12-31
제목 안부 조회수 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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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br>안   부<br>                         - 김 시 천 -           <br> <br>때로는 안부를 묻고 산다는 것<br><br>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br><br>안부를 물어오는 사람이 어딘가 있다는 게<br><br>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br><br>그럴 사람이 있다는 게<br><br>얼마나 다행스런 일인지<br><br>사람 속에 묻혀 살면서  <br><br>사람이 목마른 이 팍팍한 세상에  <br><br>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게<br><br>얼마나 다행스럽고 가슴 떨리는 일인지<br><br>사람에게는 사람만이 유일한 희망이라는 걸  <br><br>깨우치며 산다는 건 또  <br><br>얼마나 어려운 일인지<br><br> <br><br>나는 오늘 내가 아는 사람들의 안부를  <br><br>일일이 묻고 싶다   <br><br>  <안부>라는 거.... 생각해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누군가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그리고 이 시에서 표현되어 있는 것처럼  누군가 나의 안부를 물어 준다는 거 정말 고마운 일인 거 같습니다. 그 마음을 너무 잘 표현한 시 같아서 이렇게 인용해 봅니다.<br> 협회 원장님 이하 저를 아는 모든 분들 건강하시고 행복한 새해되시길 바랍니다.<br>울산에서 배봉자.<br> <br><br><br> <br> <br> <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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