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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카운슬러 작성일 2006-07-20
제목 칼 로저스(인간중심) 와 젠들린(포커싱) 그리고 궁금하신 내용에 대하여... 조회수 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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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br>먼저 협회에 문의하여 주셔서 감사드립니다.<br>김은정님이 궁금하신 내용에 대하여 답변드리오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br><br>먼저 한국에서의 심리학은 일본에 못지않게 많이 발전되어 있습니다. 학교를 비롯한 종교, 일반에서의 상담분야는 사회적인 문제와 더불어 급속히 발전되었으나, 산업체를 중심으로 한 산업상담은 아직은 초급단계입니다. 그러나 최근 직장에서의 직무스트레스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산업체 등에서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습니다.<br><br>한국에서의 젠들린의 포커싱의 연구는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br>협회에서는 2004년도 제1회 공개세미나를 개최한 이후에 아직까지 본 과정에 대해서 세미나를 개최한 적이 없습니다. 다만, 칼 로저스의 인간중심상담기법에 대하여 는 전공자도 많을뿐 아니라 이분야에 관심을 가진분들이 많기때문에 활발히 연구되고 있습니다.협회에서는 젠들린의 포커싱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있기때문에 한번 연구의 장을 마련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br><br>1.칼 로저스(Carl Rogers) 대하여 <br> 모든 인본주의 심리학자들 중에 로저스는 기본 원리와 개념을 상담에 적용한 지도적 인물이다. 그는 실존적 개념들로부터 많은 것들을 끌어내고 있는데, 특히 치료의 핵심인 내담자와 치료자의 관계에 그것들을 적용하고 있다. 1940년대에 로저스는 개인치료에서 지시적이고 정신분석적인 접근법에 대한 반동으로 ‘비지시적 상담’으로 알려진 상담법을 발전시켰다. 그는 또한 충고, 암시, 상담자의 지시, 설득, 교수, 진단, 해석 등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던 치료과정의 타당성에 대해 도전하였다. 그의 기본 가정은 인간은 본질적으로 신뢰로우며 상담자측의 직접적인 지시가 없이도 자신과 자신의 문제를 이해할 수 있는 잠재적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치료관계에 참여하게 되면 자기 지시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처음부터 로저스는 상담자의 태도와 성격특성을 강조했으며 치료과정의 결과를 결정하는 요소로 내담자와 상담자간의 관계의 질(quality)을 강조했다. 그는 상담자가 가진 이론이나 기법에 관한 지식은 그 다음에 놓인다고 계속 강조하였다.<br><br>그의 초기 관심은 개인상담과 심리치료였다. 후에 성격에 대한 체계적 이론을 발달시켰으며 개인상담에 적용했는데 이것을 후에 ‘내담자중심 심리치료’라고 다시 명명하였다(Rogers,1951). 다음 10년 간 그와 동료들은 심리치료의 과정과 결과에 대해 광범위한 연구를 함으로써 내담자중심 접근법의 중심 가설을 계속 검증해 나갔다. 이 연구에 기초해서 이 접근법은 계속 수정되어 갔다(Rogers, 1961). <br> <br>내담자중심 치료법은 원래 심리적 도움을 원하는 사람들은 자신의 삶을 지시할 수 있는 책임감이 있다고 보는 것인데 점차 그 영향의 범위가 다양한 영역에까지 확장되었다. 내담자중심의 철학은 교육에 적용되어 학생중심의 교수법을 만들었다. 1960년대와 1970년대에 로저스는 인간성장 집단의 기수로서 기여하였고 그의 생각을 여러 유형의 사람들과 함께 하는 만남의 집단에 적용하였다(Rogers, 1970). 그리고 행정가, 소수집단, 종족과 문화가 다른 집단, 국제적인 관계로 확산시켰다(Rogers, 1977). 광범위한 분야에 걸친 그의 영향과 특히 최근의 정치에 대한 관심 - 인간은 어떻게 힘을 획득하고, 소유하고 , 분배하고, 지배하며, 다른 사람과 자신들을 제어하는가- 때문에 이 접근법은 인간중심적 접근법이라고 불리워진다.<br><br>2.젠들린(Gendlin, E)에 대하여 <br>칼 로저스의 제자로서 시카코대학교의 교수로서 포커싱을 개발하신분으로 알고 있습니다.<br>포커싱(focusing)은 ‘촛점맞추기’로 번역되어 이용되기도 하는데 이것은 로저스의 수제자 젠들린(Gendlin, E.)에 의해 개발된 방법이다. 그는 카운슬링에 있어서 내담자의 체험과정을 중시하여 ‘체험과정 요법’이라고 명명한 이론을 제창했지만, 그 연구를 더욱 발전시켜서 ‘포커싱’이라는 유니크한 방법을 만들어낸 것이다.<br>포커싱의 특징은 한마디로 말하면 ‘신체감각’에 주의를 기울이는데 있다. 사람은 무언가 근심 걱정이 있으면 기분이 개운치 않거나 안절부절하는 것을 몸 속에서 느낀다. 그것은 전체적으로 막연한 기분이겠지만, 젠들린은 그 신체감각을 ‘느낀감정(펠트센스felt sense)’라고 하고 그것에 촛점을 맞추자는 것이다.<br>내담자(포커서)는 처음에는 막연한 느낌이지만, 포커싱을 계속해 가면 펠트센스가 무엇인가 중요한 의미를 포함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 변화의 느낌을 ‘펠트시프트’라고 한다. 펠트시프트가 일어나면 내담자는 해방감을 느끼고 성장한다는 것이다.<br>요컨대 포커싱은 지적, 언어적인 표현을 넘어서 비언어적인 신체감각의 수준에 주목하여, 거기에서의 체험과정에 초점을 맞춤에 따라 감각적인 변화를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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