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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요한보스코 작성일 2005-09-01
제목 머물다 가는 자리 조회수 3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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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다 가는 자리       <br><br>인생이란 ? <br><br>아담한 집 한 채 짓는데 <br>누가 벽돌하나 되어 주겠소, <br>많은 사람의 사연 쌓여가는 벽에 <br>그들이 당신의 사연을 쌓아 놓기도 했는데 <br>우연히 자나 치는 길 있으면 잠시 들리시어 <br>당신의 손으로 다시 쌓아 놓고 가시구려, <br>울긋불긋 정겨움 <br>평생 가득 쌓아도 낮아지는 집이니 <br>석가래 덮기 전 그중에 당신이 <br>나의 자리에 머물다 갔으면 좋겠소, <br>걸쭉한 막걸리 좋아하시면 <br>잔 부딪히며 손때 묻은 벽돌 한 장 <br>서로의 벽에 올리며 살아갑시다, <br><br>전실노협 지에서 [안갑선<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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