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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주영 작성일 2004-12-06
제목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조회수 26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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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퍼온글을 소개합니다.<br>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br>그에게는 매일매일 따라다니며 그의 곁에 있는 그림자가 있었습니다. <br>그림자는 항상 그의 곁에 있었습니다. <br>그는 그림자에게 잘해 주었고 그림자는 말없이 그의 곁을 지켰습니다. <br><br>어느 날, 질투심 많은 바람이 그의 곁을 지나며 말했습니다. <br>왜 그림자에게 잘해주세요? <br>그러자 그는 그림자는 항상 내 곁에 있어주기 때문이지. 하고 말했습니다. <br>바람이 다시 말했습니다. <br>핏, 아니에요. 그림자는 당신이 기쁘고 밝은 날만 잘 보이지, <br>어둡고 추울 때는 당신 곁에 있지 않았다고요. <br>생각해보니 그도 그럴 것이 그가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br>항상 그림자는 보이지 않았던 거였어요. <br>그는 화가 났습니다. <br>그리고 그림자에게 가서 더 이상 내 곁에 있지 말고 가버려! 하고 말해버렸어요. <br>그 한마디에 그림자는 조용히 사라졌답니다. <br><br>그후로 그는 바람과 함께 즐겁게 지냈습니다. <br>그것도 잠시. 잠시 스친 바람은 그저 그렇게 조용히 사라져 버렸습니다. <br>너무나 초라해져버린 그는 다시 그림자를 그리워하게 되었답니다. <br>그림자야! 어디 있니? 다시 와줄 순 없을까?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br>어디선가 그림자는 다시 나오고, 조용히 그의 곁에 있어주었습니다. <br>그리고 그림자는 이렇게 말했지요. <br><br>난 항상 당신 곁에 있었답니다. <br>다만 어두울 때는 당신이 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br>왜냐고요? 힘들고 슬프고 어두울 때는 난 당신에게 더 가까이... 가까이... <br>다가가고 있었기 때문이에요. <br>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당신이 바라 볼 수가 없었나봐요. <br><br>우리 서로가 힘이 들 때 누군가가 자신의 곁에 있다는 걸 잊고 살아요. <br>세상에 혼자 남겨져 있다 생각하면 그 아픔은 배가 되어버린답니다. <br>기억하세요. 혼자가 아니란 것을... <br>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보이지 않았을 뿐이란 것을...<br><sc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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