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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젊은사람 작성일 2004-10-02
제목 머리보다는 발이, 인생을 좌우한다! 조회수 4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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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이 사이트에 방문하게 되어 다른분의 글을 읽고 답글로 한편 남기고 갑니다.<br><br>머리보다는 발이, 인생을 좌우한다(펌)<br><br>영업사원 시절에는 끈질기게 방문하고, 또 성사될 때까지 붙들고 늘어져 마음먹은 거래처에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물건을 팔았다.<br>꽤나 끈질겼다고 지금도 그 때 의사 분들이 웃으면서 놀리곤 한다.<br><br>성서에 이런 이야기가 나온다.<br><br>어느 날 오래된 벗이 사막을 넘어 친구 집을 방문했다.<br>그러나 그 친구는 너무 가난해 먹을 것이 없었다. 그러나 밤늦게 찾아온 친구는 배가 고파 죽을 지경이었다.<br>그래서 집주인은 옆집 부자에게 아주 늦은 밤에 밥을 부탁했다.<br><br>그러자 부자 이웃은 야, 이 미친놈아 이 밤중에 무슨 소리냐, 내일 아침에 오라고 말했다.<br>그러나 이 가난한 친구는 또 옆집 주인을 불렀다. 내 친구가 죽게 됐으니 제발 부탁한다고...<br>그러자 옆집 주인은 또 소리쳤다. 없으니 가라고.<br>그러나 이 친구는 끈질기게 또 사정 이야기를 했다.<br><br>결국 부자 주인은 네가 예뻐서가 아니라 내가 잠을 자야하니까 너에게 밥을 준다고 말하고 밥을 주었다.<br><br><br>강덕영 등의 ''경영은 도전이다'' 중에서 (매일경제신문사, 173p)<br><br>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br>제약사 영업사원으로 시작해, ''한국인이 주인인 다국적 제약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경영자입니다.<br><br>젊은 시절, 그 어렵다는 제약사 영업맨으로 뛸 때.<br>그는 포기하지 않고 계속 노력하면 영업은 꼭 성공한다는 것을 경험을 통해 배웠다고 했습니다.<br>처음에는 대부분 완강히 거절하다가도, 다음에 또 만나면 그 거절의 강도가 약해지고, 그 다음에는 더 약해지고, 서너 번 만나면 결국 승낙을 하더라는 것이지요.<br><br>그는 머리보다는 발이,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이 사람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강조합니다.<br><br>성서에 나오는 이야기도 마찬가지입니다.<br>배고픈 친구에게 밥을 먹인 것은 그의 ''머리''가 아니라 그의 ''발''이었습니다.<br><br>비록 너무 늦은 시간이었지만, 그리고 거절당할 것을 뻔히 알았지만, 그는 배고픈 친구를 위해 이웃집 부자에게 밥을 부탁하러 갔던 것이지요.<br><br>그 부자가 비록 말은 네가 예뻐서가 아니라 내가 잠을 자야하니까 너에게 밥을 준다<br>고 했지만, 속마음은 달랐을지도 모릅니다.<br><br>친구를 위하는 마음도 대단하고, 끈기도 대단한 사람이구라라고 속으로 감탄했을런지 모를 일이지요.<br>그리고 성서에는 안나오지만, 훗날 그에게 중요한 일을 믿고 맏겼을지도 모르겠습니다. <br>그가 그 아름다운 마음 씀씀이와 끈기를 바탕으로 크게 성공했었다면, 괜히 기분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br><br>분명 영업에만 해당되는 일은 아닐 겁니다.<br><br>사람의 인생을 좌우하는 것은, ''머리''가 아닌 ''발''입니다.<br>긍정적인 생각으로 계속 노력하는 ''끈기'' 말입니다.<br><br>(예병일의 경제노트, 2004.6.18)<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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