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의 워크샵이 하루에 진행되었습니다. 과연 7단계의 교육 과정을 하루 만에 소화하는 것이 가능할까,어떤 시간으로 채워질까 하는 설레임으로 참여했습니다.

참 많은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나를 이해하고, 상대방을 이해하기 위하여

내가 어떤 사랑이고, 상대방이 어떤 사람인지 알고 공감하고 신뢰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래간만에 나 자신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고 입 밖으로 꺼내놓았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인지.  

12시간은 정말 금방 지나갔습니다.

아무런 교재도 없이 함께 참여한 사람들의 생각들로 그 시간을 가득 채웠습니다.

처음에는 상대방과 가깝게 마주앉아 손을 잡고 눈을 맞추고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참으로 어려웠습니다. 처음에는 수신호만으로 커뮤니케이션 하는 파트너를 믿고 눈을 감고 걸어가기가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나의 마음을 열고 나니 소통이 어렵지 않았고, 상대방을 신뢰하는 것이 어렵지 않았습니다.

워크샵을 마치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만나는 사람들에게 크게 인사를 했습니다.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앞으로도 크게 인사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