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시간에 "너 감수성 있냐?"라는 질문이 있었지요?

쉬는 시간에 이마트에 전화했더니 '감정노동자'에 대한 유의사항이 안내되더군요.

뉘앙스 차이는 있지만 '감정'에 대한 내용을 써보려 합니다.

'너무 감정적으로 굴지마.

너 나한테 감정있니?

너는 왜 이렇게 감정 기복이 심해?

일하면서 감정이 앞서면 안돼.'와 같이 '감정'이 부정적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있지요.

감정이라는 것은

생각을 망치는 것이고

결과적으로 긍정적인 것들을 못가지게 만드는 마음이라고

무의식적으로 말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감정은

판단의 발목을 잡는 천덕 꾸러기가 아니라

훨씬 더 우리를 지혜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안내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

이성만 강조하던 시대를 지나 이제는 감성, 감정의 시대라 말합니다.

무조건 억눌렸던 감정이 다시 주목 받는 시대,

감정이 경제뿐만 아니라 사회, 정치, 문화 등 모든 분야에 걸쳐

인간의 행동을 결정합니다.

"모든 감정에는

목적이 있고,

인간은 자기 목적에 맞게

감정을 선택한다"

- 알프레드 아들러, 오스트리아 정신의학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