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란?
본래 물체에 외부의 힘이 가해질 때 생기는 비틀림에 대해 공학계에서 사용되고 있던 말이다. 일상회화에서는 “요즘 여러 스트레스가 많아 지쳤어” “스트레스 때문에 식욕이 없어졌어” 와 같이 사용된다. 전자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가리키고, 후자는 스트레스의 결과를 가리키고 있다고 할수 있다.. 스트레스에 대해 생각할 때, 이와 같이 스트레스의 원인과 스트레스의 결과를 나눠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트레스는 항상 나쁘다고는 할 수 없다..
스트레서에는 선인과 악인이 있다. 롤러코스터를 탄 후에 조금은 긴장해서 다리가 떨리거나 손에 땀이 나거나 한다. 이것이 스트레스 반응이다. 이 스트레스 반응이 나오는 것이 쾌감으로 이어지는 것이다.
한편, 직장의 인간관계에서 오는 피로로 위궤양이 되어버린 사람도 있다. 매년 직장의 스트레스로 울병이 되어버린 사람도 적지 않다. 이들은 악인 스트레서라 할 수 있다.

적당한 스트레스는
스트레스는 너무 많아도 너무 적어도 안 된다고 일컬어진다. 너무 많으면, 피로가 축적되어 심신 상태를 무너뜨려 버린다. 너무 적으면, 적당한 긴장감이 유지되지 못해서 역시 심신 상태를 무너뜨려 버린다. 바쁜 날이 이어지다가 한가해진 때에 감기에 걸린 경험이 있을 것이다.

스트레스에 자각하지 못하는 경우는,
스트레스가 쌓이면 누구라도 자각할 것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반드시 그렇다고는 할 수 없다. 스트레스가 쌓여 심신의 부조화에 이르면 자각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일부사람은 확실히 스트레스성이라 생각되는 병에 걸려 있어도 자각하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맥박이 흐트러지고, 혈압이 높아지고, 머리카락이 빠져 탈모증이 되고, 체중이 감소하는 등은 스트레스 반응이라고 할수 있다.

스트레스의 개인차는,
초대면인 사람을 만나면 누구나 다소 긴장한다. 그러나 너무 긴장한 나머지 혀가 잘 안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예전부터 알고 지낸 사이처럼 대해서 마치 긴장감이 없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도 있다. 승진을 예로 들어보아도, 승진에 따라 사회적 지위가 오르고 급료도 높아지므로 기쁘게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일부에는 승진하는 것에 동반하는 책임의 무게를 절절히 느끼고 스트레스로서 강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다. 이처럼 스트레스 반응에는 개인차가 있다.

집단 스트레스는,
개인뿐만 아니라, 집단에서의 스트레스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어떤 집단에서는 우울증인 사람이 많아 전체적으로 사기가 떨어져 있으며, 실수가 많고 생산성이 낮다 등이다. 이런 경우, 집단으로 스트레스 요인을 검토해서 스트레스 대책을 강구할 필요성이 생긴다. 개별적으로 대응하면 문제의 근본적 해결로 이어지지 않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스트레스 만연시대이다..스트레스는 누가 관리해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노력하여 대응하는 힘을 길러야 한다..


<칼럼리스트>